중국 관영 CCTV의 전 유명 앵커 팡훙진(方宏進. 48)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 대중국 단파방송인 SOH 희망지성이 신화사통신을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앵커를 그만 두고 베이징에서 광고업체를 운영했던 팡 은 지난 2006년 한 인기 드라마에 식품제조업체 ‘화룽(華龍)’의 광고를 섭외해 주기로 하고 120만 위안을 받았지만 광고는 방송되지 않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2005년에도 투자회사를 운영하며 한 건강약품 생산업체에서 800만 위안을 빌렸으나 제때에 갚지 않아 법원에 고소된 바 있다.


 



1992년 CCTV에 입사한 팡 은 ‘동방시공(東方時空)’, ‘초점방담(焦點訪談)’ 등 인기 시사분석 프로그램의 앵커로 활약했지만 정규 직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젊은 신인들에게 밀려 2003년 신설된 상하이 ‘동방위성TV’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병행하던 사업이 부진하고 이혼까지 하면서 팡 은 2006년 앵커를 그만 두고 베이징에서 광고회사를 경영했지만 사채에 시달려 왔다고 SOH 국제방송은 폭로했다.


 



한편 최근 CCTV는 사회자들의 도덕성, 가짜 뉴스 등을 둘러싸고 추문이 끊이지 않으면서 신뢰도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welove5555@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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