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양국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win-win 전략"

 【뉴스캔】그 동안 상대적으로 교류가 거의 없었던 유럽지역 국가와 인적자원 개발과 교류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불가리아 국빈 공식방문을 계기로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불가리아 노동사회정책부 토튜 믈라드노프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산업인력의 개발과 교류를 위해서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 불가리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체나 한국에서 기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불가리아 기업체 등에 대하여 실질적인 노동력 수요를 파악하고 내실 있는 직업훈련 교육 등을 통해 필요한 인적자원을 필요한 지역에 적절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필요성 등이 논의되었다.




이를 위해서 노동부 뿐만 아니라 산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 등이 합동으로 전문적인 직업훈련 과정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쉽게 하고, 근로자들이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되었다.




특히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한국은 세계최고 수준의 기능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단기간의 경제성장과정에서 내실 있는 직업훈련이 큰 역할을 담당해 온 만큼 인적자원 개발 부분에 있어 불가리아 등과 교류할 경우, 양국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win-win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면서 직업능력개발 훈련 교류를 확대할 의지를 거듭 밝혔다.




불가리아 노동사회정책부 토튜 믈라드노프 장관도 직업능력개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불가리아 국가자격위원회, 국제교육센터 경험 및 EU 인적자원 개발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논의 진행상황에 따라 한국-불가리아 자격센터 설립 등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직업훈련 및 자격 분야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구체적인 직업능력개발 교류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실무책임자간 접촉을 통해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2010 상반기중에 불가리아를 방문, MOU체결 등을 통해 이를 공식화한 후 단계적으로 세부방안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한-EU FTA 등과 관련하여 EU국가들과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양국 노동부장관의 면담을 통한 직업능력개발 교류 합의는 유럽지역 소재 국가와 우수한 인적자원의 개발과 교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의 이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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