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대표적인 전자상권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금남로5가 및 대인동 일원의 전자의 거리가 전선 지중화사업, 도로포장 개보수 등 대대적인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로 새롭게 거듭난다.

동구는 30일 ‘한전 전남본부와 조만간 협약 체결을 마치는 대로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그 동안 전자상가 주변의 도심환경과 상권 활성화에 저해요인이 되어온 전신주를 전면 지하에 매설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자의 거리 지중화사업 추진으로 160m에 이르는 전자의 거리 구간 전신주 9기 및 변압기 21대는 모두 철거되고 그 자리에 지중관로 및 케이블 신설, 지중변압기 2대 및 개폐기 2대 등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으로 전면 대체된다.

아울러 동구는 총 사업비 45억여원을 투입 전자의 거리 주차장 부지 1,343.3㎡(407평)를 매입하여 상점가 주차장을 조성하고, 도로포장 개보수 및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2010년에는 17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전자의 거리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전자의 거리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전자의 거리를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깃든 전자의 거리를 지중화작업 등 새로운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중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자의 거리가 그 옛날 명성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70~80년대 처럼 걷고 싶은 거리로서 새로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앙통신뉴스/박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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