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구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 ´시크릿´..."최고의 배우와 스태프가 만들어낸 작품"

▲ ⓒ JTN 유승관 사진기자

탄탄한 스토리로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스릴러 영화 ´세븐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 윤재구 감독이 두 번째 스릴러 ´시크릿´으로 돌아왔다.

´형사가 자기 아내의 살인 흔적을 발견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영화 ´시크릿´(각본.감독 윤재구)은 살인 용의자인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 형사의 이야기.

살인 용의자인 아내 역은 송윤아,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 형사 역은 차승원이 맡아 영화 ´광복절 특사´이후 7년만에 두 배우가 만났다.

영화 ´해운대´로 1천만 관객을 이끌었던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의 첫 스릴러 도전이자 야심작인 이번 작품에는 ´추격자´의 이성제 촬영감독과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신민경 편집기사 등 최강의 ´스릴러 드림팀´도 뭉쳤다.

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시크릿´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JK필름의 윤제균 감독은 "2년전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제작에 들어가야 겠다고 결심했을만큼 굉장히 충격적인 작품이었다"고 소개했다.

윤제균 감독은 "우리나라 역대 최강의 스릴러팀이 모여 만든 작품인 만큼 대한민국 스릴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윤재구 감독은 "마지막 장면을 먼저 생각한 뒤 그 장면에 맞춰 나머지 내용들을 구상했다"며 "스릴러 장르의 특성상 관객들과 퍼즐맞추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 ⓒ JTN 유승관 사진기자

이번 영화는 최강의 스태프들 외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차승원과 송윤아를 비롯해 류승룡, 박원상, 김인권 등 연기파 조연배우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차승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의 느낌은 솔직히 어려웠다"며 "여러번 읽으며 곰곰히 생각했던 시나리오인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스릴러답게 짜임새가 근사한 영화"라며 "관객들이 재미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윤아는 "우연히 시나리오를 읽고 이 영화를 하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며 "재미있게 촬영한 만큼 영화가 어떻게 완성됐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영화에서 동생이 살해당해 범인 추적에 가담하는 악명높은 조직의 보스 ´재칼´역을 맡은 류승룡은 "윤재구 감독님의 현장을 아우르는 눈빛을 보고 ´재칼´의 롤모델로 삼았다"며 "감독님이 계셨기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연기를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세븐데이즈´로 탄탄한 스토리와 넘치는 긴장감, 놀라운 반전을 보여준 윤재구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 영화 ´시크릿´은 오는 12월3일 개봉된다.


JTN 윤보라 기자 / 사진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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