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구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 ´시크릿´..."최고의 배우와 스태프가 만들어낸 작품"
탄탄한 스토리로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스릴러 영화 ´세븐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 윤재구 감독이 두 번째 스릴러 ´시크릿´으로 돌아왔다.
´형사가 자기 아내의 살인 흔적을 발견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영화 ´시크릿´(각본.감독 윤재구)은 살인 용의자인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 형사의 이야기.
살인 용의자인 아내 역은 송윤아,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 형사 역은 차승원이 맡아 영화 ´광복절 특사´이후 7년만에 두 배우가 만났다.
영화 ´해운대´로 1천만 관객을 이끌었던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의 첫 스릴러 도전이자 야심작인 이번 작품에는 ´추격자´의 이성제 촬영감독과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신민경 편집기사 등 최강의 ´스릴러 드림팀´도 뭉쳤다.
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시크릿´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JK필름의 윤제균 감독은 "2년전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제작에 들어가야 겠다고 결심했을만큼 굉장히 충격적인 작품이었다"고 소개했다.
윤제균 감독은 "우리나라 역대 최강의 스릴러팀이 모여 만든 작품인 만큼 대한민국 스릴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윤재구 감독은 "마지막 장면을 먼저 생각한 뒤 그 장면에 맞춰 나머지 내용들을 구상했다"며 "스릴러 장르의 특성상 관객들과 퍼즐맞추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는 최강의 스태프들 외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차승원과 송윤아를 비롯해 류승룡, 박원상, 김인권 등 연기파 조연배우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차승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의 느낌은 솔직히 어려웠다"며 "여러번 읽으며 곰곰히 생각했던 시나리오인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스릴러답게 짜임새가 근사한 영화"라며 "관객들이 재미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윤아는 "우연히 시나리오를 읽고 이 영화를 하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며 "재미있게 촬영한 만큼 영화가 어떻게 완성됐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영화에서 동생이 살해당해 범인 추적에 가담하는 악명높은 조직의 보스 ´재칼´역을 맡은 류승룡은 "윤재구 감독님의 현장을 아우르는 눈빛을 보고 ´재칼´의 롤모델로 삼았다"며 "감독님이 계셨기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연기를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세븐데이즈´로 탄탄한 스토리와 넘치는 긴장감, 놀라운 반전을 보여준 윤재구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 영화 ´시크릿´은 오는 12월3일 개봉된다.
JTN 윤보라 기자 / 사진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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