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전년 동월대비 0.7%증가, 2개월 연속 수출 증가”

【뉴스캔】지식경제부는 “10월 IT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0.7% 증가한 120.4억 달러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5일 밝혔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를 대비한 수출 물량 증가로 지난달에 이어 수출 120억 달러를 넘겼으며, 전년 동월대비 수출 증감률도 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였다.

IT 무역 수지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달 64.1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63.9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디스플레이패널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4%가 증가한 26.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대만 및 일본 업체의 가동률 증가로 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으나, 연말 성수기 대비 패널 수요가 지속되면서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휴대폰은 전년 동월대비 31.3%가 감소한 25.8억 달러를 수출하였다. 수출 감소는 글로벌 시장 축소, 신흥시장 진출 및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 비중 확대로 인한 것이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6.7% 증가한 34.4억 달러로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였다.

특히, D램 수출은 수요제품 다변화(휴대폰용, 서버용 등) 및 DDR3의 채용비중 확대로 전년 동월대비 69.1% 증가한 10.5억 달러를 수출하였으며, 낸드플래시는 가격 회복과 연말 성수기 대비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86.1% 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홍콩포함) 51.5억, 미국 13.6억 달러, EU 17.9억 달러, 중남미 7.9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한편, IT수입은 전자부품 34.8억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 6.3억 달러 등 주요 품목의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10.9% 감소한 56.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중국, 미국, EU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회복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IT 수출의 계절적 성수기 도래로 연말까지 수출 증가세가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수출 회복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1,200억 달러 내외의 IT수출이 달성될 전망이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악화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점은 수출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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