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광객, ‘08년 8월 첫 사찰순례 추진 후 한국사찰에 푹 빠져

【뉴스캔】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6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과 공동으로 2008년부터 추진해온 ‘한국33관음성지 순례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순례상품 출시 1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의 33 관음성지를 모두 방문한 일본인 순례객이 탄생한다”고 밝혔다.

‘한국33관음성지 순례 프로젝트’는 한ㆍ일 양국의 공통된 문화컨텐츠인 불교를 통해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템플스테이 등의 한국의 독특한 문화관광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찰순례상품이다.

금번 방한하는 10명의 순례자들은 도쿄지역의 해피월드 여행사의 상품을 통하여 모객되었으며 지난 봄과 여름에 방한하여 21개의 사찰을 순례하였고 이번에 3번째로 방한하여 한국의 33개 관음성지 순례를 완료하게 된다.

순례자들은 오는 7일 방한하여 범어사, 낙산사 등을 순례하고 법흥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한 후 11일(수) 도선사(서울 우이동)를 마지막으로 순례할 예정이다.

이에 관광공사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1일 서울 도선사에서 금번 순례자들에게 ‘한국33관음성지’순례 완료에 대한 기념증서를 전달한다.

관광공사 권병전 일본팀장은 “순례상품이 출시되고 1년 만에 33개 관음성지를 모두 방문한 순례자들이 나옴으로써 동 상품이 한국의 새로운 명품방한상품으로 성공적 정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이를 계기로 순례상품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활용한 동 고부가가치 순례상품을 통해 2008년에 6,600여명이, 2009년은 10월 현재 약 1만여명이 한국의 사찰을 순례하였다.

(※평균 4박5일 상품가격 178,000엔 (약230만원, 환율100엔=13,000))

일본인들은 33관음성지를 모두 순례하면 개인의 소원성취가 이루어지며 사후세계의 평온을 얻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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