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1월 12일(목)~13일까지 제19회 부산-후쿠오카시 주택행정교류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1989년 10월 부산시와 후쿠오카시 사이에 체결된 주택행정교류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양 도시의 주택행정 정보 및 새로운 기술을 상호 교환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동 노력하는 등 이해협력을 도모할 목적으로 매년 상호 교환방문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부산시의 시(6), 부산도시공사(2), 한국토지주택공사(2), 주택건설협회(2), 건축사협회(2) 등 14명의 대표단과 후쿠오카시의 시주택공급공사, 도심재생기구 큐슈지사 임·직원 등 10명의 대표단이 참석하여 1일차(11.12)에는 부산시청방문 상호인사, 교류회의, 만찬 등 공식일정과 2일차(11.13)에 현지시찰, 오찬, 환송 등 자체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2일(목) 12시 50분경에는 국제여객부두에서 후쿠오카시 대표단을 영접하고 오후 2시 부산시청을 방문, 환영인사와 기념품을 전달한 후 오후 2시 30분부터 국제소회의실로 장소를 이동하여 주택행정 교류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양 도시 대표의 환영사와 답사를 시작으로 부산시의 “부산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동부산 관광단지내 이주단지 마스트플랜”과 후쿠오카시의 “안전 · 안심의 도시조성-후쿠오카시의 내진화 촉진 시책과 도심부 기능갱신 유도책에 대해서”라는 발표의제에 대해 상호 토론의 시간도 가지게 된다.

둘째 날인 13일(금) 오전 10시에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롯데타워 등 현장견학을 통해 후쿠오카시 대표단에게 부산 도심속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의 교류실태를 살펴보면 2006년, 2008년에는 후쿠오카시에서 부산시의 테크노파크 건립사업과 뉴타운 조성 시책사업을 발표하고 후쿠오카시의 경관행정과 건축물 환경배려제도, UR임대주택 스톡체제 재편방침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였다.(※ UR : 일본의 도시재생기구 - 1981년 택지개발공단과 주택공단을 통합)

또한 2007년에는 부산시 주최로 개최되어 부산시의 해운대 주공(AID)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후쿠오카시의 기존시영주택 정비계획에 대한 주택정책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0.20~21일 서울시청 주택국 회의실에서 양 도시 건축주택행정 협약체결 및 교류협의회를 열고 향후 년2회 서울-부산 건축주택행정교류 정례회의 개최, 공동 관심사업 상호 토론, 건축주택 관련 정보교환, 국제포럼 · 주요건축문화행사 연계 추진, 자문인력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내 · 외 활발한 주택행정교류 추진을 통해 효율적인 부산시 주택행정에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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