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배낚시 아이스BOX 가득-

요즘 태안앞바다에는 강태공들의 손맛을 만킥 하는 우럭낚시가 강태공들을 불러 들이고 있다.

지난8일 아침 태안 천리포 부두에는 번개가치고 비가 퍼붓고 있었지만 모여드는 강태공들이 많아졌다.

비가오며 번개가치니 출항을 포기 한체 낚시가계에서 하늘을 처다 보면서 시간을 보네고 비가좀 그치자 10시쯤 돼서야 새벽에 나가야 할 낚시배가 한 두척씩 출항 신고를 하고 낚시배가 항구를 떠난다.

낚시를 하는 배에서 만난 당진에서 왔다는 박모씨 “약 4시간 정도 낚시하면 아이스BOX가득 찰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천리포에서 낚시배를 운항하는 박삼용 선장에게 요즘 잘 낚기는 고기에 대해 묻자 “요즘 우럭 철입니다.앞으로 한 20여일 지나면 우럭이 깊은 바다로 나가버리기 때문에 요즘 오시면 손맛을 재대로”볼 수 있다고 말한다.

오후3시30분쯤 되자 배가 한 두 척씩 입항하기 시작한다.

오전 배에서 만났던 당진에서 온 박모씨 오늘 조항에 대해 묻자“지금이야 말로 천리포 앞바다는 물반 우럭 반이라고 해야 합니다” 이날 박씨가 잡아온 고기는 우럭100여 마리에 삼식이(50쎈치 정도 길이)1마리 광어2마리 놀래미 까지 골고루 잡은 고기 물 반 고기 반이란 말이 실감이 났다.

서울 은평구에서 부인과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왔다는 이모씨 오늘 낚시에 대해 묻자“가족과 함께 해서 좋고 초보자도 마음대로 낚시를 할수 있어 너무 좋았으며 남녀 누구나 낚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맛에 낚시하는 것 같다고”말한다.

이날 입항하는 태공들의 낚시 바구니는 어깨에 메어야 들수 있을 정도의 조항 지금이야 말로 초보자도 낚시를 할 수 있는 철이 아닌가 싶고 태안군 천리포 앞 바다에는 우럭이 손짓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