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과 및 진로 선택의 길잡이가 될 ´2009 진로·직업박람회´ 개최

【뉴스캔】한국고용정보원이 주최하고 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관하는 ‘2009 진로·직업박람회’가 7일부터 9일까지 한국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고 구체적인 정보 탐색과 체험을 통해 미래사회 트랜드에 맞는 학과와 직업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람회는 테마별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 및 학과를 알아볼 수 있는 ‘자기이해관’, ▲시대에 따른 직업변천사를 각종 사진과 소품 등으로 보여주는 ‘직업역사관’, ▲미래유망 직업과 신성장동력 직업, 국내 및 해외의 이색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이벤트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기이해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춰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아보는 ‘학과계열검사’, 자신의 흥미에 적합한 직업을 탐색하는 ‘직업흥미검사’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직업체험관’은 요리, 공예, 금융, 관광, 공공분야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직업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과학수사요원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유망직업과 톡톡튀는 이색직업 등등 60여 가지의 직업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벤트관’에서는 직업퀴즈대회, 뮤지컬 갈라쇼, B-boy 공연, 바텐더 공연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청소년 진로 전문가의 특강과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에 관한 공청회도 마련된다.

특히 ‘만나고 싶은 직업인’ 코너에 개그맨 강유미, KBS 아나운서 윤인구, 뮤지컬배우 남경읍 등이 나와 자신의 직업 선택 과정과 성공담을 소개하고 청소년들과 즉석 대화도 나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심리검사, 전시장 참관, 강연 참가 등이 모두 무료이며 관람객에게 ‘2010년 학과정보’, ‘2010년 진로다이어리’, ‘직업소개동영상 DVD’ 등을 나눠준다.

또 직업퀴즈대회 참가자에게는 전자수첩, 문화상품권, USB메모리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박람회에 참석한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축사에서 “대학이나 학과 선택을 할 때 적성과 흥미보다는 성적이 우선시되는 풍토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며 “이번 진로·직업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안목을 키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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