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우수기관에 인증마크 등 혜택, 민간 고용서비스 향상 기대"

【뉴스캔】노동부(장관 임태희)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인수)은 11일 “양질의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인·구직자 만족도가 높은 직업소개기관 및 취업정보사이트 11곳을 ‘2009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인력알선 등 질 높은 고용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을 정부가 인증, 적극 지원·육성하고, 이를 통해 업계의 자율적 서비스 개선을 유도함으로써 구인·구직자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금년도 우수기관 인증에는 총 90개 업체가 신청, 30개 업체가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현장실사와 고객만족도 등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11곳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은 CEO가 뚜렷한 의지를 가지고 고용서비스에 대한 비전 및 전략을 설정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고객만족경영에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은 기관은 향후 3년간 노동부장관 명의의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정부의 고용 관련 민간위탁 사업 시 우대를 받는다. 또한 1년간 300만원상당의 ‘집적정보통신시설(인터넷시설)이용대금’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주)유니코써어치의 한상신 대표는 “자체 고용서비스 시스템을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 제도를 통해 민간고용서비스 업체가 스스로 서비스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금년 11개 기관, 작년 19개 기관 등 총 30개 기관이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구직자들이 민간 직업소개소와 취업정보사이트를 고르는 좋은 판단기준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은 11일 오후 5시30분 서울지방노동청(서울 중구 장교동 소재)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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