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가 기억할 차례입니다”
8년간의 기획, 제작과 142명의 배우, 229명의 스탭이 참여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이야기

노근리 사건을 기억하는가
1950년 7월, 한국 전쟁 중에 남하하던 피난민에게 조선인민공화군이 섞여있을지도 모른다는 제보로 미군의 무차별한 폭격이 가해지고, 500여명의 민간인 중 25명만의 생존자를 남겼다.

사실 이 사건이 세상에 처음 보도된 것은 1994년에 살아남은 주민이 저서를 출판하고 1999년, AP통신의 기자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였다. 그리고 그 기자는 2000년도 퓰리처 수상자가 되었고 2002년에는 영국 BBC에 의해 다큐멘터리로 제작되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영화 포스터 ⓒ 작은연못 배급위원회


그리고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모였다. 8년 동안 문성근, 강신일, 이대연, 故 박광정, 김뢰하, 전혜진, 신명철을 포함 400여명의 스탭이 함께했다. 가해자들의 은폐로 오랫동안 덮여 있었던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비극적 역사를 진심어린 시선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영화 ‘작은 연못’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2010년 상반기, 공개 배급사 모집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또한 소풍처럼 떠난 피난길에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 대문 바위골 주민들의 생존드라마로서 한국 전쟁영화 역사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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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21코리아포커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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