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인프라 활용 저소득 층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도마, 변동에 문화, 체육시설 확충

최근 공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민주당에 입당해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장종태 전 서구청 생활지원국장이 서구의 비전을 내놨다.

장종태 전 국장은 <대전포스트>와의 <6.2지방선거 출마 예상자 릴레이 인터뷰>에서 "지역간, 계층간 불균형 해소"를 전체 공약의 핵심 모티브로 내놨다.

장 전 국장은 "가기산 청장이 3선을 하면서 서구를 상당히 발전시켰다. 공직자들의 행정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놓은 것이 사실"이라고 추켜세운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구 전체적인 구정을 놓고 볼 때 지역 간의 불균형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둬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가 어떤 특정 계층에 의해서 행정이 주도되어진다던지, 둔산내의 신도심과 도마, 변동, 복수 지역과의 불균형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계층간 불균형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계층 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로 건강관리나, 작은 수입을 가지고 용돈도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저소득층 배려하기 위해서, 사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무료로 학습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사교육의 균등한 기회제공을 내세웠다.

또, 지역 불균형 해소에 대해 그는 "지역 간 도마 변동 지역 등 구도심지역내에 둔산지구에 비해서 문화, 체육 공간 등이 아주 열악한 상황이다. 문화, 체육공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뒤 "지역에 배재대학교와 혜천대학이 있는데, 특화된 대학거리를 조성해서 끼를 발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종태 전 국장은 세종시와 관련해서 "수도권의 과밀화 해소하고 균형발전 도모해 나가는, 국가 간 도시간의 경쟁력도 높여나가자는 것이 목표였었는데, 이번 수정안 살펴보면 동떨어진, 당초 목적과는 전혀 상관없는, 마치 충청도에 뭐 하나 주는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세종시라는 것은 그 기본이 지방분권을 통한 균형발전이 가장 큰 모태"라면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 라고 한다면, 분권을 통해서 대한민국 전 국토가 균형적으로 발전해서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차원에서 세종시의 원안추진 반드시 우리가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 전 국장은 출마 사유에 대해 "34년의 공직생활을 마치면서 30년 가까이 근무해온 서구청, 1966년도에 서구 도마동에 이사와 지금껏 살아오면서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길이 무엇인가 고민해왔었다. 그러던 중 서구의 박병석 국회의원과 서구을지역의 박범계 위원장의 권유가 있어 출마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계기를 밝혔다.

또, 자신의 장점에 대해 "서구 지역사회에서 40년 이상 살아왔고, 특히 공직에서 30여년 가까이를 서구청에서 일해 왔다. 지역사회와 공직 울타리를 폭넓게 알고 있는 사람이 우리 지역에 맞는 특히, 공직자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직자들과 같이 서구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어떤 후보들보다도 경쟁력 있지 않겠느냐"고 추켰다.

김종연기자 tjbre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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