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금성출판사의 역사교과서가 반미친북적이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적 시각에서 서술한 것으로 밝혀져 온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

이 역사교과서는 근면.자조.협동을 생활화한 국민적 근대화운동이었던 우리의 새마을운동을 “박정희정부가 장기집권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기술한 반면 북한의 천리마운동은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6.25전쟁에 대한 기술에서도 두산출판사의 교과서에서는 ‘남침 및 북한의 도발’이라고 서술한 반면 금성출판사는 ‘군사적 충돌’로 규정했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들에게 이토록 나라의 정체성을 의심토록 하는 좌파적 이념교육을 시킨다면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겠는가.

국가와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토록 왜곡된 국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수십만 국민들이 내일을 걱정하며 이 정권을 친북좌파정권으로 규정, 규탄하고 있지 않은가.

노무현정권은 친북, 반미, 반기업적 사고를 주입시키는 편향된 역사교과서를 즉각 수정하고 국가의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교육정책의 좌표를 올바로 세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4. 10. 5 (화)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이규양

양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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