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시설 지중화 및 띠녹지 조성등으로 도시경관 향상 도모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면목동길을 도시미관을 고려한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

구는 금년 10월말까지 총 55억원(시비 33억 구비 22억)의 예산을 투입해 면목동길 상봉역부터 면목역까지 양방향 1.8km 보도를 서울거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맞춰 정비한다고 밝혔다.

서울거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보행자에 대한 배려 없이 기능 위주로 개설된 보도를 시민고객 위주의 걷기에 편안한 보도로 정비함으로서 ‘보행자가 행복한 거리’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달 22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상봉시장앞 사거리부터 면목역까지 보도의 폭을 1.0~1.4m 확장하고, 사업 전구간의 가로수 하부에 띠녹지를 조성하여 생기 있는 가로경관을 연출하여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있는 각종 시설물들을 지중화하거나 통합하여 재설치한다.

또한, 가로판매대, 버스정류장등의 휴게편의 시설은 디자인 개념이 도입된 규격화된 시설로 교체하며, 보도와 보도사이는 고원식(험프형)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보행약자를 배려한 보행자를 우선한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와 연계․시행되는 망우로(동일로지하차도~상봉역) 디자인거리 공사가 완료되는 10월경에는 이 일대가 보행편의 시설을 두루 갖춘 명실상부한 명품거리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 ⓒ 뉴스캔 안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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