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거푸집 붕괴사고

5일 낮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 캐슬 카이저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거푸집 붕괴사고의 원인이 시공사 안전불감증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축 공사장의 거푸집 붕괴사고로 한명이 숨지고 6명이 매몰돼 다치는 인명 피해로 이어진 이번 사고는 안전관리에 소홀해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건설노조 관계자는 “거푸집 타설 작업 이전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내벽 콘크리트가 양성되기도 전에 후속작업이 이뤄졌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거푸집이 하중을 견딜 수 없어 붕괴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거푸집 설치가 그만큼 부실이 사고의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가 안전관리가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롯데건설 지난 2005년과 2007년에도 중구 중앙동 제 2 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고를 낸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고에서 롯데 측은 부실공사의 책임을 인정하기는 않고 건설노조 관계자들의 접근을 막으며 사고 현장 감추기에 급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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