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에서 강원도 고성부근 해안선조사

우리나라의 해안선 형상이 올해 말경 새롭게 그려질 전망이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 심동현)은 이번달부터 경남 진해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해안선조사*를 착수하여 12월경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안선 조사 : 해안선의 정확한 형상과 길이를 구하여 국토의 면적을 산출하는 것

해안선 조사는 ´01년 태안반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09년 경남 진해까지 약 4,500km에 대하여 완료하였으며, 금년에 동해안 1,075km를 조사하게 되면 거제도 등 일부를 제외한 육지부 해안선 전체 6,905km의 약 80%인 5,500km를 완료하게 된다.

나머지 육지부와 도서부에 대해서도 ‘13년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앞으로 인접국가간 해양경계의 기준이 되는 최 외곽 도서부의 공간적 위치와 지형특성이 국제적 인증자료로 활용되므로 최신 원격탐사 측량기술을 도입하여 3차원의 공간지리정보도 구축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국토의 보전 및 개발계획 등에 활용되며, 간척구역, 인공해안, 자연해안, 항만구역 등 해안을 형상별, 용도별로 분류하고 자갈, 모래, 펄 등 지질분포 기초자료를 통계․관리함으로써 해수면 상승연구, 연안침식 및 해양환경 변화모니터링 등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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