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킹방어대회 및 국제보안컨퍼런스 CODEGATE 2010
특히, 금년에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후원하고,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관련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적 행사로 개최되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CODEGATE2010 행사는 지난해 7월 DDoS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대란, 최근 고객정보 유출사고 등 대형 보안사고로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시점에, 화이트 해커라는 정보보안 전문가를 발굴하고, 최근 이슈인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의 최신 기술 동향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 행사는 국내 유일의 국제적 규모의 국제해킹방어대회, 국제보안컨퍼런스와 함께 미래IT 채용이벤트, IT 보안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국제해킹방어대회는 지난 3월 12일부터 23일까지 30개국 627팀이 참석하여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팀(국내 2팀, 해외 6팀)이 7일 10시부터 8일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세계 최고의 해커를 가리는 열전을 펼친다.
금년에는 화이트 해커의 긍정적 역할과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일반인들도 함께 즐기는 해킹대회를 위해 3D 가상도시인 ‘CODEGATE CITY’에서 크래커(cracker)로 인해 마비된 시스템을 출전팀들이 안전한 도시로 복구하는 게임형태로 진행된다.
8일 개최되는 국제보안컨퍼런스는 본 행사로서 국제해킹방어대회 및 UCC 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세계 최고 보안 권위자들이 최근 이슈인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등의 핵심 테마에 대한 최신 기술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에서 손꼽히는 보안컨설턴트인 제시 번스(Jesse Burn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보안정책을 수립한 핵심 인물로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보안이슈와 데모시연, 숨겨진 플랫폼과 보안기능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적인 거장인 Cisco사의 크리스토퍼 호프(Christofe Hoff)는 가상화와 보안을 결합하여 최상의 시스템을 구현 시킬 해법을 선보여, 보안 담당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구직난 해소를 위해 이글루시큐리티, 시큐아이닷컴, 나우콤, 등 21개 국내 상위 보안관련 기업이 참여하여 현장인터뷰를 통해 취업의 기회를 지원하는 미래IT 채용이벤트와 보안관련 기업 제품을 일반인에 전시하는 IT 보안전시회가 개최된다.
지식경제부 안현호 차관은 “이번 행사가 정보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켜 윤리적 해커가 국내 보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를 마련하는 한편, 세계 최고의 보안권위자들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 보안기술이 진일보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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