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관이 참석한 제1차 ´청년 고용촉진 특별위원회´ 개최

【뉴스캔】범 정부 청년고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계획하고, 청년고용을 위한 산·학·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청년 고용촉진 특별위원회’가 임태희 노동부장관 주재로 9일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청년친화적 일자리 지원, ▲미스매치 해소,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청년고용 사회적 기반 확충 등 청년고용대책 사업별 3월말까지 실적 및 계획을 점검하고, 고용상황이 어려운 상반기에 70% 이상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밀착 점검 등 집행점검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CSR) 차원에서 인턴·직장체험·일자리 제공 등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가칭)청년 일자리 희망 만들기’ 범 사회적 공동노력을 경제단체·언론·교육계·정부 간 공조 아래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통폐합 등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민간부문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고용환경개선 지원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대기업에서 확산되고 있는 인턴경로를 통한 채용을 적극 권장하여 추가 고용창출 및 능력중심의 채용문화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는 한편, 일부에서 지적되는 인턴근무자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동부가 기업체 인사·노무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인턴에 대한 합리적 평가기준도 마련키로 하였다.

한편, 청년실업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학 시절 부터 진로지도·직업체험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대학 재학 중 전공 관련 현장인턴·연수 제도화 및 시행학교 우대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대학 취업지원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재정지원 인센티브 등을 부여하는 ‘대학 취업지원 역량 인증제’를 하반기부터 시범 도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중장기 인력수급전망(5월초 발표)을 토대로 진로지도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역량 강화사업과 연계하여 대학의 자율적 구조조정도 지원·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임 장관은 “오늘날 청년들에게 일자리 희망을 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기업주도로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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