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차별없는 일터지원단 출범"

【뉴스캔】노사발전재단은 28일 “성·연령·장애·기간제 등 고용형태에 따른 각종 차별에 대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없는 일터 지원단’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차별없는 일터지원단’은 여성·고령자·장애인·기간제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이들이 일터에서 받게 되는 고용상의 각종 차별에 대해 안내 및 상담을 제공하고 사업주와 근로자에 대해서는 교육을 통해 차별을 예방하는 한편, 차별 해소와 관련된 각종 컨설팅도 지원한다.

그동안 여성·고령자·장애인·기간제 근로자 등에 대한 차별이 사업장 내에서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데 반해, 이에 대한 접근 통로는 각각 다른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차별을 당하고도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문제를 제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차별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일터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차별을 쉽고 부담없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통합 지원단을 발족한 것이다.

‘차별없는 일터지원단’은 지역 내 노·사·민·정과 협력하여 차별문제를 논의하고 해소 방안을 찾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반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지역 ‘노사민정협의체’와 협조하여 ‘차별없는 일터 지원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차별시정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 이어 부천·대전·대구·창원·전주 등 전국 5개소에서도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지역별 사무소 출범 행사를 가진 후 차별예방서비스가 제공한다.

‘차별없는 일터지원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근로자는 차별받지 않고 더 좋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노사간 갈등으로 인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기업 문화를 개선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노·사 협력을 유도하고, 노동시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고용 양극화 문제를 완화시켜 사회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출범식 치사를 통해 “G20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려면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배려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성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취약근로계층에 대한 고용차별 관행을 개선하려면 노사 당사자의 관심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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