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고용보험 순취득자수 11만8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7.2% 증가

【뉴스캔】노동부는 13일 “올해 4월말 현재 고용보험 피보험자수가 990만 6천명으로, 전년동기보다 537천명(5.7%)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년 4월 중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을 취득한 근로자 수는 57만7천명이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27.2%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취득자수가 ’08년 대비 4.9% 감소하였던 ’09년 4월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을 취득한 근로자 역시 213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실제 증감여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피보험자격 취득자수에서 상실자수를 뺀 순취득자수 역시 4월에 11만8천명에 이르러, 전년동월에 비해 47.2%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순취득자수는 25만7천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16.0%나 증가했으며, 상실자 중 비자발적으로 이직한 근로자의 비율은 감소하고, 자발적으로 이직한 근로자의 비율은 증가했다.

회사사정에 의한 퇴직자와 경영상 필요에 의한 퇴직자수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7%, 14.2% 감소했다.

아울러 4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도 84천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2천명(12.5%)이 감소하여 3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부 엄현택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증가, 회사사정에 의한 퇴직자수 감소 및 실업급여 신청자수 감소 등은 최근 고용시장 여건 개선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며 “구직자들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나 워크넷 온라인 채용대행서비스인 ‘e채용마당’을 적극 활용해서 일자리를 빨리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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