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에 9억7천만원 예산투입해 주택 100채 저탄소녹색주차도시

중랑구는 친환경적인 녹색주차마을을 만들기 위해 관내 담장이 있는 가옥을 대상으로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 및 조경시설을 설치해 주는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2004년 녹색주차마을사업(Green Parking)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주택 652채의 담장을 헐어 주차장 1,088면을 조성했고, 2010년에도 총 9억 7천만원(시비 6억6500만원, 구비 3억500만원)을 투입해 주택 100채를 녹색주차마을 사업에 동참시켜 주차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녹색주차마을 사업내용은 담장허물기 공사, 골목단위 생활도로 조성공사, 그린파킹 시설물 유지보수 등 3개분야로 나누어 11월까지 추진된다.

담장허물기 공사비 지원기준은 1동 1면 기준 700만원, 2면 850만원, 1면추가시 10면까지 100만원을 추가지원해 최고 165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담장허물기 주차장 설치로 인한 방범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방범시스템 구축비용 지원금액으로 2010년도 신규참여자 중 설치희망자에 대해 가구당 최고 5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방범시스템은 카메라를 집안에 설치한 뒤 외출 시 이를 가동시키면 외부인 침입이 있을 경우 침입장면 영상을 가족 등 최대 4명의 휴대폰으로 통보해 주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방범 불안요소를 점차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해당 동주민센터 및 구청 교통지도과로 방문 또는 전화신청하면 되고, 신청 후 상담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주차장 설치공간 및 공사 가능여부를 판단해 지원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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