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8일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시스템제공, 상호협력체제 구축

【뉴스캔】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최성주 교수)는 27일 “24일부터 28일까지 르완다 국립대학 David Dawoud Shenouda 공대학장 등 6명을 초청하여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한기대와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의 ICT기술동향 및 전망, ICT 교육제도, 대학교육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 교육시스템 전반을 체험하고 전수토록 함으로써 르완다국립대학의 ICT 교육·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연수 참가자들은 24일~26일까지 ▲한국의 경제정책과 문화, ▲한국의 ICT 기술동향 및 전망, ▲한국의 ICT 교육제도, ▲한국의 ICT관련 대학교육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 ▲서울대학교 ICT 공학부 방문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강사진은 한기대 교수 등 내부강사진으로 꾸려졌다.

27일에는 대전에 있는 한국의 ICT 분야 최대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회사인 하이닉스반도체를 방문하는 ‘현장 견학’을 통해 한국 IT산업현장의 발전상을 직접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8일 오전에는 르완다국립대학의 ICT 공학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세미나 및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하고, 오후 2시부터 한기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한기대와 르완다 국립대학간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체결식을 개최하게 된다.

이번 초청연수 및 MOU체결은 IT분야의 기술개발과 인력양성(학사/석사/박사 과정)을 선도하고 있는 공학기술교육모델 중심대학인 한기대가 기술관리용역(PMC : Project Management Consulting)을 맡아 2008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르완다 국립대 ICT공학부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르완다 국립대 ICT공학부 건립사업은 르완다정부가 새로운 르완다 건설을 위해 ICT분야 발전 장기 전략인 NICI 2020을 수립하고, 르완다 국립대학에 정보통신분야 종합연구 및 개발을 위한 ICT 공학부 건립을 우리나라 정부에 요청함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성주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장은 “이번 연수는 그간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가 수행한 국제기술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국제협력단의 요구조건과 르완다 국립대 연수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 과정 및 내용을 편성한 것”이라며 “이번 초청연수와 MOU체결을 통해 르완다 환경에 부응한 ICT공학부를 구축해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양국의 기술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현지 진출기업과의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PMC 용역 프로젝트 및 연구사업, ▲개도국 및 국제협력 국내초청 연수사업,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조사 전문가 파견, ▲국제개발 컨설팅 및 국제기구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의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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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용역 및 연구사업으로는 모로코 자동차정비 직업훈련원 개선사업, 방글라데시 국가직업훈련원 역량강화 사업 등 7개 프로젝트형 사업을 완료하였고 지금은 이집트 및 이란 자동차공과 직업훈련시스템 개선사업, 르완다 국립대학 ICT 공학부 건립사업 등 3개 프로젝트 형 기술용역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개도국 및 국제협력 국내초청 연수사업으로는 이란, 이라크, 베트남, 스리랑카, 팔레스타인 등 11개 과정운영 등을 수행했다.

그 외에 2010년도 초청연수 과정으로는 팔레스타인 안나자 국립대학 한-팔 IT 직훈교사 기술향상(6월), 도미니카 공화국 교육정책 기획 및 실행(9월), 우즈베키스탄 사회보험제도 발전(11월) 등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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