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대표 발의·제정.."장애인고용촉진 기반 만들어"

【뉴스캔】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주의 장애인 고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90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전임 이사장 김선규가 7일자로 퇴직함에 따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외부 인사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후임 이사장 인선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공개모집(’10.5.13~5.20), 서류심사(5.25), 면접심사(5.27)를 거쳐 이사장 후보자 3명을 선정하고, 노동부 장관의 임명제청을 거쳐 7일자로 최종 임명했다.

신임 양경자 이사장은 제12, 13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사회복지분과 위원장,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고문 등으로 줄곧 장애인 및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와 인연을 맺어 왔으며, 최근까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이사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신임 양경자 이사장은 과거 국회 의정 활동과 사회복지분야의 경력에 비추어 장애인 등 복지 분야의 폭넓은 활동과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장애인 고용확대와 공단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989년 제13대 국회 노동위원회 활동시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정책의 출발점이면서 동시에 공단의 설립 근거인 ‘장애인고용촉진등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여 제정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장애인고용촉진의 기반을 만든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또한 양 이사장은 사회수석 정책자문위원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노인 등 관련 사회복지 단체등과 연계하여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여 장애인 고용정책의 저변을 넓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고용정책을 한단계 도약시키는데 적임자로 평가된다.

신임 양 이사장은 “그 간의 사회복지분야에서 활동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중심의 고용정책을 펼치고, 공단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고객이 감동하고 신뢰하는 장애인고용전문기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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