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출범

저출산 문제가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총재 조용기목사, 대표회장 김삼환목사)가 15일 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

이번 발족식을 통해 한국사회가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학계, 종교계, 재계, 정계 등 인사 1200여 명이 뜻을 함께 모아 한국사회 출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실적 방안들을 제시해 출산장려 시스템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목사)는 한국교회 출산회복 캠페인, 목회자 둘째 낳기 지원금, 낙태반대 캠페인 등 출산장려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영유아 돌봄시설 확충, 직장여성 출산지원 확대 등 실질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금, 각종 세제혜택, 교육 및 주택 지원제도 등 법적 제도적 장치 개선을 통해 출산장려정책을 더욱 본격화한다.

또한 사회․경제 등 복합적인 저출산 관련 환경개선을 위한 연구, 낙태 반대 운동 실시 등 각종 캠페인, 포럼, 강좌 등을 실시하는 등 출산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

CTS 구본홍사장은 8일 출산장려운동과 관련하여 “출산관련 NGO 및 산학 협력단체와 제휴 협약을 맺고 출산장려 프로그램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학교․직장 수유방 설치, 직장여성 출산지원 모범기업인상 제정, 다문화 가정 자녀 양육 지원, 맞벌이부부 탁아장려 사회공헌기금, 낙태포기 부부지원금 및 국민 인식 변화를 위한 교육 실시 등 현실적인 대안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본홍사장은 또한 “영유아 보육지원 시스템을 확충할 것”이라면서 “맞벌이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교회 등 종교시설을 이용한 방과후 학교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설립을 통해 놀이방, 공부방 등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발족식과 함께 덕수궁 무료입장 ‘엄마랑 아빠랑 가족사랑 행복 나들이’행사가 펼쳐진다.

참여하는 부모와 아이, 임산부 등 도착순 1천명에게 기념품이 제공되며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동남아 여행항공권과 유아용품 등 푸짐한 경품과 선물을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는 2011년까지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NGO단체와 협력사업을 펼쳐 출산장려 운동이 활성화 단계에 접어들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까지 지속적인 협력사업과 함께 출산장려 교육프로그램을 강화, 출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출산장려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케 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2013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변화시키고 매체를 통해 홍보하면서 출산율 증가를 통한 사회적 변화를 가시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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