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사 주도하는 선교로 전환하는 계기 마련할 것’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이사장 박종순목사)가 제5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National Consultation Of World Evangelization) V를 개최한다.

이번 세계선교전략회의는 6월 30일-7월 3일까지 할렐루야교회(김상복목사)서 기독교 전래 125주년을 기념해 ‘한국교회와 선교, 그 벤치마킹모델 만들기’란 주제로 열린다.

세계선교전략회의는 한국교회가 미래 선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세계선교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한국판 에딘버러 선교사 대회의 성향을 가지며 서구선교사 주도에서 한국선교사 주도의 선교로 바뀌는 전환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의 선교사 선교지도자 목회자 선교관련 사역자들이 모여 선교분야를 50개로 세분하여 전략회의를 가지고 발제, 토론 및 요약을 거쳐 다각적으로 한국형 선교전략을 정립한다.

김상복목사는 “그동안의 선교사역을 성찰하고 소망하며 세계교회의 미래에 기여하고자 선교전략회의를 여는 것”이라면서 “한국형 선교전략을 정립해 미래선교 방향을 한국교회에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무총장 한정국선교사는 “이번 전략회의는 한국토양에서 실현되고 입증된 125년 역사적 사례를 다룰 것”이라면서 “네비우스 정책, 지역분할전략, 새벽기도 같은 상황화 전략. 그리고 교회개척 열기 속에 나타난 내부자운동 같은 것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 선교사는 또한 “글로벌 시대로서 세계 도처에 많은 디아스포라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교회와 선교는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한국 선교가 서구 선교의 전략과 방법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COWE는 1991년 1차 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 4차 대회를 거치면서 한국 선교를 종합적으로 조망해 효과적인 선교 방법을 위한 전략적인 발판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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