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로봇 올림픽.."9개 대회 22개 종목, 약 4,000팀 참가예상"

【뉴스캔】지식경제부(장관 : 최경환)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7월초 개원)이 주관하는 2010 국제로봇컨테스트(IRC 2010)에 대한 9개 대회 22개 종목별 참자자 접수를 시작한다.

대회 참가접수는 로봇포털사이트(www.robot114.com) 및 각 대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본 대회는 다양한 유형의 대회를 통합하고, 폭넓은 계층(초중고, 대학생, 가족, 교사, 일반인)의 참여를 유도하여 진행되는 세계 유일의 종합 로봇경진대회로, 금년에는 약 4,000팀 8,000여명 규모의 참가가 예상되며, 종목별 예선전 등을 거쳐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본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규모는 대통령상 3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30점 등 총 204개 팀에 총상금 1억 8천만원이 수여된다.

국제로봇컨테스트는 교육, 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격투, 미션 등 다채로운 형태로 진행된다.

그랜드챌린지 대회는 빌딩 로비에서 지시자의 요청에 의해 특정호실에 해당물품을 받아 다시 로비로 돌아오는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완수팀 중 1등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휴머노이드 경진대회 단체전은 프리축구 등 6가지 종목을 수행 후 종합점수로 우승자를 가리며, 개인전은 5m달리기, 미션 등 예선전을 치른 후 격투 토너먼트를 통해 승자를 결정하고, 지능형 SoC로봇워는 제공된 두뇌보드와 센서로 로봇을 제작하여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장애물 통과 미션과 격투를 수행하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 달탐사 프로젝트(구글), 달탐사 기지 설립(일본) 등으로 탐사로봇에 대한 관심이 증폭됨에 따라, 탐사로봇경진대회를 신설하여 개최한다.

올해는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약 10개국 40여 개 해외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타 대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방식이 유사한 휴머노이드 경진대회 우수자에 대한 본선대회 진출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로봇팀 김홍주 팀장은 “5회째를 맞는 2010 국제로봇컨테스트는 로봇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통한 저변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잠재적인 로봇산업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대회가 될 것이므로, 로봇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국제로봇컨테스트 우수인력에 대해서는 기업 현장체험, 대학 및 연구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로봇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대회 우승자에 대해서는 세계대회 출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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