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건설회관, 12개 우수사례발표"

【뉴스캔】국내 건설현장의 우수 안전관리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17일 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2010 건설현장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건설현장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공단이 건설현장의 우수 재해예방 활동을 발굴하고 관련 현장에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건축부문 6개 사례와 토목부문 6개 사례 등 총 12개 우수사례가 발표되며, 12개 사례는 발표대회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은 건축부문과 토목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부문별 대상과 금상 각각 1개 사례와, 부문별 은상과 동상 각각 2개 사례씩 선정된다.

공단은 지난 4월부터 우수사례에 대한 신청을 받았으며, 최종 접수된 34개 사례에 대하여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2개 우수사례를 선발했다.

건축부문의 경우, 두산건설 뉴타운 현장의 무리한 작업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포도나무 캠페인’과 토목부문의 ‘치고, 막고, 걸자’를 슬로건으로 추락재해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주) 대우엔지니어링의 우수사례 등이 발표된다.

이날 발표대회는 12개 우수사례를 정리한 책자가 제공되며, 건설안전보건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또한 우수사례의 확산을 위해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을 통해 관련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에서 20,998명이 재해를 입어 제조업(32,997명) 다음으로 많은 재해자가 발생했으며, 매년 재해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발표대회는 사례별 재해예방 활동프로그램의 도입배경, 선정과정, 현장 적용시 문제점과 극복과정 등이 발표됨으로써 건설현장의 자율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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