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시니어계층 은퇴자의 경력과 전문성 활용 가능한 교육훈련 실시"

【뉴스캔】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許丙基)은 21일 “고령화 사회로의 빠른 진입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요구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자) 퇴직 증가에 따른 정부의 고용지원정책에 발맞추어 시니어계층 실업자 대상 직업훈련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시니어계층 직업훈련과정 개설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2010년 1월말부터 3개월 동안 관련분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위탁연구를 추진하여 한국폴리텍대학에 적합한 훈련분야(전공직종) 및 교육훈련 과정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은퇴자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지적자본(Intellectual Capital)’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했다.

기존 중고령자 대상 교육훈련과정의 문제점은 그들의 경력이나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블루칼라 위주의 직종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폴리텍대학은 은퇴자의 경력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화이트칼라 직종과 블루칼라 직종을 포괄한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시니어계층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18일 경영전략확대회의(전국 학장회의)에서 연구결과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고, 실행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자전거 수리 및 창업 과정’ 등 2~3개월의 훈련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전국 35개 캠퍼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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