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 고급인력과정 4곳, 서울어코드 확산 7곳, 글로벌 IT인재 활용 9곳 선정

【뉴스캔】지식경제부는 24일 “IT인력양성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대학 IT연구센터, ▲IT융합 고급인력과정, ▲서울어코드 확산, ▲글로벌 IT인재 활용 등 4개 사업의 신규과제 수행자로 대학 2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학 IT연구센터 사업은 고려대, 건국대, 서강대, 연세대 등 4곳이 선정되었으며, 주력IT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각 대학에 향후 4년간 매년 8억원이 지원된다.

IT융합 고급인력과정 사업은 IT융합 분야의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강원대, 경원대, 세종대, 숭실대 등 4곳이 선정되어, 각 대학에 향후 4년간 매년 10억원이 지원된다.

서울어코드 확산 사업은 경기대, 세종대, 한국항공대 등 7곳이 선정되었으며, 향후 2~3년간 매년 1억원이 지원되어 대학이 컴퓨터․정보기술 공학교육인증을 취득하는 것을 돕게 된다.

* (7곳) 경기대, 세종대, 한국항공대, 한동대, 홍익대, 한국산업기술대, 원광대

글로벌 IT인재 활용 사업은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하여 국내 유학 및 산업체 연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경희대, 배재대, 성균관대 등 9개 선정 대학은 해당 외국인 유학생의 석사과정 학비를 보조 받는다.

* (9곳) 경희대, 배재대, 성균관대, 아주대, 울산대, 건국대, 서울대, 조선대, 인하대

금년 처음 도입된 ‘산학협력 가점제’가 그간 산학협력 걸림돌로 지적되어 온, 대학의 SCI 중심 교수평가제도를 개선하는데 큰 힘을 발휘했다.

산학협력 가점제는 대학이 교수의 산학협력활동 실적(특허, 기술료 등)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교수평가제도를 개선할 경우에 최대 6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대학 IT연구센터는 신청대학 8곳 중에 5곳, IT융합 고급인력과정은 신청대학 18곳 중에 15곳 대학이 산학협력 가점을 받으려고 교수평가제도 개선안을 제시했다.

서울 유수의 대학도 학칙 개정 등 교수평가제도 개선에 적극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산학협력 가점제가 효과를 보임에 따라, 동 가점제를 한층 보완해 他사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지난 5월 10일 IT인력양성정책 간담회에서 지경부는 사업자 선정시 SCI 등 논문보다는 산학협력을 비중 있게 평가할 예정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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