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덕군은 국민여가 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쾌적하고 건전한 가족단위 레저문화 보급, 저렴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영덕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어 오는 6월말 관광객들에게 개장한다.
개장을 앞두고 미리 찾은 영덕은 이제 ´영덕대게´ 이미지에서 아름다운 바람개비들과 석양에 노을지는 영덕으로 다가 왔다.
영덕읍 창포리 풍력단지관광내 10,000㎡ 부지에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캡술하우스(21.84㎡) 10동, 오토캠핑장 2면, 탠트야영장 10면으로 백여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숙박시설과, 주차장, 목재데크, 야외테이블과 같은 편의시설 및 관리사무실, 화장실, 취사장, 오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이 조성된 곳으로 2009. 2월 착공 최근 마무리하게 되는 국민여가 캠핑장´의 모습은 스머프 동산에 온듯한 캠핑 하우스와 바람개비들이 어울린 환상적인 풍취를 연출했다.
영덕 문화관광과 백인식 주사는 "영덕국민여가캠핑장’은 동해를 바라볼 수 있고 일출과 석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해맞이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2009년 한 해 동안 1,130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올 5월말까지는 680천명이 이곳을 관광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번 캠핑장의 개장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이날도 인터넷 회선을 확충하기위해 분주한 모습이었으며 일명´오토캠핑장´에서 풍력발전소의 거대한 바람개비들과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삼겹살 바베큐는 그야말로 CF의 한장면이었다.
또한 캠핑장외에도 영덕이 야심차게 기획한 트래킹 코스도 화제다.
60년간 막혔던 동해 바닷가 철책선이 걷히고 이제 파도를 벗삼아 해안길을 걸을 수 있는 천혜의 ´바다정원´이 펼쳐지는 것.
군데군데 해안초소는 먼 고향을 그리며 우리 바다길을 지키던 장병들의 아련한 마음을 느낄 수 있고 굽이 굽이 해안길에 펼쳐진 꽃길들은 아직 사람 발길이 없었던 원시의 바닷가를 걷는 듯한 감동으로 다가 왔다.
아름다운 바위들과 시원한 파도를 스치듯 걷다가 그리 높지않은 열다섯칸 남짓 계단을 오르면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아름다운 벤치를 만날 수 있다.
산책로, 또는 트래킹 코스, 어떻게 불리우든 여기 영덕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뭍사람들을 기다리는 인심좋은 벤치가 많이 있어 한번 왔던 이의 엉덩이를 붙든다.
관광문의; 영덕군 문화관광과 054-730-6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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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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