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오락가락하던 장맛비가 주춤해진 지난 27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학동마을에서 온 몸이 흰털인 하얀 제비가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 3월 한 농가에 둥지를 튼 제비 한 쌍이 첫 배로 부화시킨 4마리 가운데 2마리가 흰 색이었는데 한 마리만 살아남아 남은 세 마리가 형제애를 과시라도 하듯 항상 붙어 다닌다.

유난히 먹을 욕심이 많아 어미 새를 귀찮게 따라다닌 덕분에 다른 검정 새끼 두 마리보다 훨씬 통통하게 자라고 있는 흰 제비는 토끼처럼 눈알이 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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