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 전개"

【뉴스캔】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이 전개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오는 1일 인천 부평구 소재 공단 본부에서 공단 임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심조심 코리아’ 안전문화 캠페인 슬로건 선포식을 갖는다.

‘조심조심 코리아’선포식은 과거 40여년간 ‘빨리빨리’ 문화를 통해 이룩한 고속성장의 그늘에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향후 국가의 균형성장을 위한 균형추 역할의 의미를 갖는 슬로건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15위 경제대국의 위치에 있지만 산업안전보건은 OECD 30개국 중 사망만인율 최하위 수준이고 EU의 3배에 달하는 후진국 상태이다.

안전보건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각종 제도 및 국가적 자원 배분의 개선과 함께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향상 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업주나 근로자들에게 현장의 위험에 주목케 함으로써 자발적인 안전 행동을 유도하고 그것이 습관과 상식이 되도록 하기 위해 동 슬로건을 제정, 선포한다.

공단은 새로운 슬로건인 ‘조심조심 코리아’를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실천 슬로건으로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입니다’와 ‘안전 앞에 늘 겸손 하세요’를 공중파 TV캠페인 실시, 한국스카우트 연맹 등 192개 MOU 체결 단체 및 유관기관들과 공동캠페인을 전개하는 동시에 각종 유인물, 현수막, 보호구 등을 통해 다양하게 표출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7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제 43회 산업안전보건강조 주간을 맞아 행사의 기본방향을 ‘조심조심 코리아’에 두고, 6일간 전체 행사기간 동안 실천슬로건과 함께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7월 5일(월)부터 10일(금)까지 6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7월 첫째주에 열리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는 1968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올해 43번째 행사를 맞는다.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는 노·사 및 일반국민에게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우리사회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주요 행사로는 ▲안전보건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산업안전보건의지를 다지는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안전보건에 관한 신기술 및 정보교류의 장인 ‘세미나’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 ▲국내외 최신 안전보건 기기 및 제품이 선보이는 ‘국제안전보건 전시회’와 더불어 일반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안전보건행사가 마련된다.

일반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는 ‘안전보건 UCC SHOW’, ‘안전 동요제’, ‘안전문화 페스티발’, ‘사이버 문학공모전 당선작 전시’ 등이 진행된다.

7월 5일(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노사정 및 안전보건 관계자가 참여해 안전보건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산업재해예방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실시된다.

‘안전보건 세미나’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4개분야 26개 주제별 안전보건에 관한 최신 정보와 기술이 발표된다.

26개 주제별 발표는 국제세미나, 심포지움, 워크숍, 토론회, 간담회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기간 동안 실시되는 ‘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무재해 운동, 민간단체 안전보건활동, 직업건강활동 등 9개 분야별 우수사례가 발표되며,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7월 5일(월)부터 4일간 코엑스 전시홀 B에서 열리는 ‘국제안전보건 전시회’에서는 안전보건에 관한 최신 장비와 제품을 선보인다.

미국, 일본, 독일 등 국내외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약 1만여점을 전시하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보는 체력측정 코너와 심폐소생술 코너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7월 6일(화) 저녁 8시 50분에는 KBS-2TV ‘1 대 100’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특집 퀴즈프로그램이 방송되며, 강조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7월 10일(토)에는 서울광장에서 청소년 단체의 안전문화지킴이 발대식과 안전 골든벨 퀴즈대회, 콘테스트, 콘서트 등 범국민 안전문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우리가 진정한 안전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안전이 우리사회 보편적 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며, “‘조심조심 코리아’ 슬로건 제정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사회가 위험을 항상 생각하고, 안전앞에 늘 겸손하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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