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기업, 직업교육훈련, 자격 등에 표준 활용 확대 전망"

【뉴스캔】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29일 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으로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체계에 대한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이는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체계’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개개인의 직무수행 능력을 체계적으로 표준화된 것으로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이로서, 우리나라에서도 해당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수행 능력을 객관적으로 분석·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직업능력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었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의 일의 모습과 일을 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체계화한 것으로, 해당직업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수준별·유형별로 능력단위들을 추출한다.

참고로 산업인력공단에서는 ‘02~’09년까지 201개 직종에 대한 표준개발이 마무리된 상태이며, 정부에서는 2014년까지 752개 직종에 대한 표준개발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단의 통일된 표준개발 체계를 바탕으로 개별부처 및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HRDC) 등의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및 보완 업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은 기업차원의 재직자 향상훈련 확대, 전문대 및 직업훈련기관 등에서의 직업교육 커리큘럼 및 훈련프로그램, 각종 자격시험의 검정방법 및 출제기준 개선뿐만 아니라, 국가간 자격의 상호인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지난 5월 9일 국무조정실에서 개최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정부에서 발주하는 표준개발 사업을 인력공단이 담당하게 된 후, 개발체계에 대한 국제기구의 인증을 받게 됨으로써 인력공단이 최고의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으로 한발짝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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