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처음 열려.."지역 풀뿌리형 사회적지업 육성해야"

【뉴스캔】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3주년에 맞추어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성공사례 발표대회’가 노동부장관, 대구광역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대구에서 개최되었다.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본 행사는 ▲기초지자체(대구시 수성구, 문경시)의 지역밀착형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사례 발표, ▲희망자전거제작소 등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우수사례 발표, ▲사회적기업 육성 선포식, ▲프로보노 발대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노동부·대구시·경북도는 ‘지역밀착형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공동실천과제 채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대구메트로센터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된 부대행사(함께해요 사회적기업)에서는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음악회, 사회적기업 홍보관 운영, 시민참여마당 등을 통하여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대구지역 사회적기업인 화진테크화진택시(주)의 장애인 근로자가 운전하는 영업용 택시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한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사회적기업은 고령자,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와 복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장관은 “그간 중앙정부 주도형으로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왔으나, 앞으로는 지자체가 앞장서고 중앙정부가 밀어주는 지역 풀뿌리형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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