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출범, "5~7일 3일간 다양한 행사로 국민과 소통"

【뉴스캔】 2010년 7월 5일, 노동부가 고용노동부로 새롭게 태어난다.

고용노동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5일부터 3일간 ‘국민과 함께하는 출발(Start with you)’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출범 첫 날은 ‘소통(Listen)’을 주제로 건설일용근로자, 일반국민 대표, 언론계, 전문가, 청년 등으로부터 고용노동부에 바라는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은 가장 먼저 남구로 지역에 밀집한 새벽 인력 시장을 방문하여 일용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자리가 없는 국민’, ‘더 좋은 일자리를 원하는 국민’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나가야 할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서 과천정부청사에서 국민대표와 함께하는 현판식 및 출범식 행사를 갖는다.

국민대표는 지난 6월 21일부터 29까지 온라인 상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 출범식 초대 이벤트(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민 중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했다.

다음으로 언론사 기자들과 장·차관 이하 간부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고용노동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전문가 토론회 “고용노동부에 바란다”를 통해 학계, 재계, 노동계, 언론계 패널들로부터 고용노동부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출범 첫날 마지막 행사로는 청년을 대상으로 강연콘서트(으라차차차 Cheer up! 청춘)를 개최하여 취업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20대들과 직접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임태희 장관은 직접 강사로 나서 ‘청춘, 너의 도전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시골의사 박경철, 디자이너 최범석, 개그맨 김국진 등이 나와 청년들에게 Change, Chance, Challenge를 주제로 재미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 질 ´청년´을 주제로 진행한다.

먼저, 임 장관은 AP통신과 고용노동부 출범의 의의와 하반기 한국 노동시장 전망, 고용노동부의 중점추진과제 등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해외에 고용노동부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서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포스코, 대우조선 등 주요 대기업 인사담당 임원 및 경제5단체 상근 부회장과 함께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경총이 조사한 50대 주요 기업의 하반기 신규채용 동향이 발표된다.

임 장관은 “고용 없는 성장시대에 우리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원하는 일자리를 갖도록 해 주는 것은 우리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서 “기업이 청년고용을 생산비용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미래가치를 위한 투자,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신규 채용에 임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둘째 날 마지막 행사로 인터넷 토론회 ‘고용노동부에 바란다’를 개최하여 임 장관과 블로그기자·취업동아리 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학생 패널 8명이 청년고용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은 대학생 패널이 준비한 질문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청년들과의 다양한 소통을 위해 청년들이 많이 활용하는 트위터(twitter)를 통한 질의답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출범 셋째 날은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기업을 주제로 펼쳐진다.

임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여하여 사회적기업 3주년을 축하하고, 희망나눔관 운영, 채용행사, 사회적기업 상품·서비스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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