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 용 모바일 웹(web), KS 표준 제정으로 사용자 불편 해소

【뉴스캔】스마트 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웹 정보를 사용할 때 겪게 되는 불편함과 단말기에 따라 웹 콘텐츠를 각각 구축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모바일 웹 표준화를 통해 해결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8일 “산·학·연·관 관계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 KS 국가표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9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모바일 웹 표준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국가표준의 도입 필요성, 제정 경위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은 국가적으로 도입이 시급한 모바일 웹 표준에 대하여 지난 4월부터 국가표준개발위원회, 전자문서 처리언어(JTC1/SC34) 전문위원회를 통해 국가표준 도입 타당성을 검토했고, ‘모바일 웹 콘텐츠 저작 가이드 라인’ 등 최종 12종을 선별하여 KS 국가표준으로 제정 예고했다.

모바일 웹(모바일OK) 표준은, 단말기 기종, 운영체계(OS), 웹 브라우저(익스플로러, 사파리 등)에 상관없이 날씨, 교통, 행정 등의 정보를 검색하고 원활하게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웹 콘텐츠 구축에 대한 국가적 기준이 된다.

이에 따라 국민 누구나가 모바일 단말에 최적화된 웹 콘텐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웹 사이트 구축을 통해 다양한 IT 서비스의 공급·확산을 유도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OK는 한 번의 모바일 웹 사이트 구축을 통해 다양한 단말 지원이 가능하여, 단말의 종류에 따라 동일 콘텐츠를 중복 개발해왔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장 분석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2013년부터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기존 PC 기반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모바일 웹 확산 초기 단계부터 표준에 기반한 웹 콘텐츠의 보급을 통해 모든 단말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환경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모바일 웹 국가표준 제정을 통해 공공 및 산업 전 분야에 공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모바일 웹 콘텐츠 구축 기준을 마련하고 방송통신위원회, 행전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 및 단체 등과 협조하여 적극적인 보급 확산을 추진하고 모바일 웹 분야 관련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 및 우리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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