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금곡 농협하나로클럽내 문화센터에 ‘육아정보나눔터 도담도담’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도담도담이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말한다.

‘도담도담’은 아동양육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가족두레 또는 가족품앗이 형태의 기능으로, 이웃간에 서로의 양육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며, 육아정보 나눔터 이용을 통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평소 여성들이 어린 자녀양육으로 인해 듣고 싶은 교육·강좌 등에 참여할 수 없었던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도담도담 관련 시설 ⓒ 부산시 제공

아울러, 유아 장난감, 도서, 의류 등의 가족 자원 나눔 활동을 활성화하는 ‘육아리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가족들간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도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이러한 나눔을 원하면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330-3470) 및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bfsc.busan.go.kr)로 연락하여 육아리사이클링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핵가족화와 여성의 취업증가로 인해 약해진 가족 내 돌봄 기능을 보완하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친화적인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육아정보나눔터 도담도담’은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과 부모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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