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 33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내에 위치하고 있는 주상복합건물인 우신 골든스위트 아파트에서 큰 불이나 순식간에 건물 최고 위층인 37층까지 번졌다.

갑자기 일어난 화재로 고층건물의 외벽과 유리창등이 파손되면서 밑으로 떨어지자 이 일대는 아수라장이 되면서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였다.
▲ 부산 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 화재현장을 트위터 @swsong10 이 언론사보다 먼저 촬영하여 올린 사진 ⓒ 트위터@swsong10 캡처

오후 2시경 대부분의 불길은 잡혔으나 최고 위층과 옥상에는 아직도 약간의 불길이 남아있어 자욱한 연기를 분출하고 있으며, 건물 위치가 바닷가 쪽에 위치하고 있는 특성상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진화가 쉽지 않았지만 소방헬기와 옆 건물 옥상에서 소방호수를 이용하여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 현재 불길은 거의 잡힌 상태이다.

이날 화재는 오전 11시 30분경 주민들의 편의 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건물 4층에서 시작되어 외벽을 타고 불과 1시간30 여분 만에 최고 위층인 37층까지 번졌으며, 소방당국은 화재직후 소방헬기,소방차와 고가사다리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임과 동시에 고가사다리와 헬기를 이용하여 주민등을 구조하였다.
현재까지 구조된 주민은 37명이며 이중 주민4명과 소방관 1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의 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걸로 확인 되었다.

화재가 난 우신 골든스위트 아파트는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해운대구 우동의 고급 주거 단지인 마린시티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38층의 건물 2동에 202세대가 입주(현재 198세대 입주중)할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66~80평형등의 대형 평수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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