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착유연형방수제 국제표준 등록 임박

▲ 이종용 대표
제2생산공장 준공해 세계 방수시장 공략


“방수분야 최고 난이도인 지하구조물 완전방수를 가능케한 (주)리뉴시스템은 이제 방수업체를 넘어 첨단신소재 개발회사로서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이종용 대표의 일성이다.

(주)리뉴시스템(대표 이종용)은 회사 이름이 말해주듯 모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바탕으로 3R(Recycle-Reform-Renew)의 기본이념 아래 세계 최초의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 리뉴시스템 부설연구소에서는 폐자재를 재활용해 구조물 속에서도 살아 움직이며 손상부위를 스스로 치유하는 신소재 ‘터보씰’을 개발했다.

‘터보씰’은 기존의 접착경화형 방수재의 단점(접착불량, 들뜸현상)을 개선해 탄력성과 유동성, 저온저항성 등을 동시에 갖춘 신개념 제품으로, 환경변화에 따른 콘크리트 구조물 변화에 순응하며 방수재의 변형 또는 파손이 없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도 자유로운 시공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지하구조물에 필수로 적용돼온 디워터링(de-watering, 물퍼내기) 공정이 필요치 않아 100% 완전방수를 입증하고 있다. 해외로 수출되는 리뉴시스템의 모든 제품에 100% 완전방수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리뉴시스템은 지하구조물 외방수 공법(폴리아스 공법-건설교통부 신기술 376호), 콘크리트 타설 부착형 첨착시트, 점자착형 방수시트, 개량아스팔트 시트, 구리방근시트를 이용한 옥상녹화 공법(국토해양부 신기술 560호), 합벽 및 터널부위의 콘크리트 선행 방수공법 등을 개발해 1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설교통부 신기술, 국토해양부 신기술(NET) 및 과학기술부(NET),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돼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서울지식재산센터에서 시행하는 ‘특허 정보종합 컨설팅’ 사업에서 ‘2009년 서울시 특허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와, 국토해양부 장관표창, 국무총리표창, 대통령표창, 장영실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가져왔다.


▲ 리뉴시스템이 4,500만불 규모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BART(Bay Area Rapid Transit) 지하철 35km구간의 방수공정을 수주해 시공하고 있다.


리뉴시스템의 우수한 기술력은 세계적인 프로젝트에서의 방수해결사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4년말 글로벌 마케팅을 선포한 리뉴시스템은 미국 보스턴 BIG DIG(257km의 지하차도) 누수현장 시공을 통해 독보적 방수기술을 입증했다.

이후 캐나다, 싱가포르, 대만의 지하철, 호주 브리스번 하저터널, 일본 동경의 지하고속도로, 벤쿠버 암센터 등에서 다수의 시공실적을 쌓았고 제품 및 공법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4,500만불 규모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BART(Bay Area Rapid Transit) 지하철 35km구간을 시공중이며, 싱가포르 MCE(Marina Coastal Expressway)프로젝트의 MCE 482, MCE 486구간에 도입돼 총 1,500만불의 공사를 수주했다.

또한 골든브릿지 해안 지하차도와 캐나다 캘거리 지하차도, 싱가포르 종합병원(SGH 프로젝트), 일본 NTT 터널 등의 공사를 맡는 등 해외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천국제공항 2단계 탑승동과 용인서울고속도로, 송도해안도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구,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 탄천 물재생센터 등 대규모 건설사업과 아파트, 병원, 리조트 등 다양한 건축구조물에 방수시스템을 적용했다.

리뉴시스템은 올해 큰 경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표준원, 콘크리트 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점착유연형방수제의 국제표준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리뉴시스템의 방수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등록되면 우리나라 방수업계의 위상 제고는 물론, 글로벌 건설기술 시장에서 인센티브를 부여받는 위엄을 갖추게 된다.

이 대표는 “방수분야는 물을 막을 수 있는가 아닌가로 판단되는 냉정한 세계다. 따라서 방수전문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은 순위가 아닌 독보적이어야 한다”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지하자원 보존, 옥상녹화에서의 완전방수를 일궈내 21세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제2공장을 준공해 해외 수주물량에 대한 안정적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게된 리뉴시스템은 21세기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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