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배혜진 한국어 교원, 체. 오양가 교장, 안창수 부소장]

몽골 울란바토르 23번중・고등학교(교장 체. 오양가)는 11월 9일 화요일 오후 3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지원으로 교내에 ‘한국어모둠학습실(이하 학습실)’을 개관했다.
이날 학습실 개관식에는 한국국제협력단 몽골사무소 안창수 부소장, 몽골 울란바토르 23번중・고등학교 체. 오양가 교장, 배혜진 한국어 교원을 비롯한 교내 교직원 및 내외 귀빈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교내 한국어 학습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한국 문화의 이해 증진을 위해 문을 연 학습실의 현판 제막과 개관을 축하했다.
▲ [다과회 도중 교내 재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체. 오양가 교장]

미화 16,000달러(한국국제협력단 지원자금 미화 10,000 달러와 교내 자체 예산 미화 6,000 달러)의 사업비를 들여 문을 연 학습실엔 ▲교내 한국어 학습 학생 교육용 최신형 컴퓨터 7대 ▲프린터 ▲영상 스크린 ▲빔 프로젝터 ▲한국어 교재, 사전 및 한국 관련 각종 서적 등이 설치됐다.
개관식 뒤엔, 내외 귀빈들을 위한 교내 학생들의 다양한 축하 공연 및 다과회가 이어졌으며, 아울러 개관식을 앞두고 치러진 한글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에 입상한 교내 재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 [학습실 현판]

1992년 한국어 교육을 처음으로 도입한 몽골 울란바토르 23번중・고등학교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는 외국어 전문학교로서 그 동안 한국국제협력단 파견의 한국어 교육 전문 인력이 파견돼 왔으며 현재는 배혜진 교원이 한국어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기사제공=울란바토르 (몽골)=TK TIMES 알렉스 강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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