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3일 발생한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평도 포격도발에 맞대응한 우리군의 k-9 자주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9 자주포는 우리나라 자주포 세력의 주력을 차지하고 있는 기존의 K-55 자주포보다 더 우수한 자주포를 획득하고자 ADD와 삼성테크윈이 대한민국에서 독자 개발한 자주포이다.
▲ k-9 자주포 ⓒ 육군 본부

연평도에 배치된 k-9자주포는 북한의 해안포를 견제하기 위하여 1999년 배치 되었으며, 이번 북한의 해안포 포격에 맞서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 되었다.
현재 포대는 6대의 K-9 자주포로 구성되어 운영되며, 각 포대는 일반적으로 한개의 포대 사격지휘반에 의해 통제된다.

또한, 최신의 자동화 사격 지휘체계와 정밀 사격 통제 장치를 갖추고 있어 타 자주포 3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DP-ICM등 특수탄약을 사용함으로써 적에게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고 고성능 장갑궤도 차량으로 기동성이 탁월하여 산악 및 각종 장애물 극복 능력이 뛰어나 한국적 지형에서 운용하기에 적합한 화포이다.

K-9 자주포의 승무원은 모두 5명으로 조종수는 세개의 전방 주시 주간 잠망경을 통해 차량내부에서 외부를 관측 할 수 있으며, 중앙의 잠망경은 패시브식 야간 투시경으로 교체 가능하다.
155mm/52캘리버 주포를 가진 k-9 자주포는 분당 6발을 사격할수 있으며, 최대 사정거리는 M107 표준 고폭탄 사용시에는 18km, RAP (rocket-assisted projectile) HE탄의 경우30km, 신형의 K307 제6구역 탄착용 포탄 사용시 40km이다.

특히, 내장된 자동 사통장치를 사용하여 포격을 실시 할 경우 K-9은 단독 TOT (time-on-target : 동일표적에 대해 여러발을 시차사격을 하여 같은 시간에 표적에 명중시키는 사격 방법)사격을 실시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3발을 동시에 한 표적에 집중시킬 수 있다.
▲ ⓒ 육군 본부

최대 시속 67km로 기동할수 있는 K-9 자주포는 자동화된 방열, 장전 시스템에 의해 종전의 K-55에 비해 3배의 높은 공격 효율을 가지며, 따라서 종전에 3대의 K-55에 의해 달성된 공격효과를 한대의 K-9에 의해 달성할 수 있는 최강의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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