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평신도 필독서
이번에 도서출판 글샘에서 출판한 ‘빌드업(김주석목사 지음, 사진)’은 숨겨진 교회 성장의 푸는 열쇠를 제시하고 있어 목회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다른 교회는 성장하는데 왜 우리 교회는 성장이 되지 않고 매년 같은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김주석목사는 “대다수의 목회자들은 교회 성장이 더디고 목회가 원만하지 않은 이유를 지역과 교인들 탓이라고 푸념하거나 교회에 능력이 있는 일꾼이 없어서라고 핑계를 대보기도 한다”면서 “부산의 K목사는 되는데 왜 나는 안되고, 서울의 H목사는 되는데 왜 나는 안되느냐며 하소연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그 해답은 간단하다”면서“나는 부산의 K, 서울의 H목사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저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제대로 발견해서 스스로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목회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자존감 회복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탁월성을 구체화시켜 나만의 목회 스타일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목회 현장에서 교회 구성원들과 교회 밖의 잠재적 전도 대상자들과 원만한 소통을 할 수 있는 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면 지금 당장 당면해 있는 교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김목사는 “목회자들이 더 이상 세미나를 기웃거리면서 모방만 하는 목회자가 되지 말고 창조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목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은 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장에서는 이제는 빌드업이다 라는 주제를 통해 세계적인 목회자를 소개하고 있다.
피터와그너가 목회자가 되지 않는 이유, 전도의 은사가 없는 교회 지도자, 유진 피터슨 목사의 목회적, 작가적 위기, 캘리포니아 제일교회, 전문가를 통해 ‘소통’의 언어를 개발하다, 레이 크로포드 목사는 믿음의 은사가 있었다, 이렇게 빌드업 하라, 상담과 돌봄의 은사가 없는 릭 목사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평신도 사역자와 공유하는 목회(새들백교회), 은사 맞는 사역 개발(하몬드 제일침례교회), 비전 개발과 공유 그리고 소통의 언어 개발(크리스천 펠로우십교회), 전도의 은사자가 교회를 성장시킴(순례자주일학교), 교육사역의 개발과 훈련(페리메터교회), 비전 개발과 실행 그리고 언어의 공유(뉴라이프교회) 등을 빌드업하는 교인들을 분석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빌드업하는 교회로 평촌제일교회, 크렌셔크리스천센터, 새중앙교회, 크로스로드교회, 오아시스 크리스천 센터, 벨리제일침례교회, 신시내티 빈야드교회, 케노스 크리스천펠로우십교회, 소방장로교회,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빌드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교회 마케팅을 활용하고 적용하라, 입소문으로 소통하라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저자 김주석목사는 빌드업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에 있어 감정과 경험에 기준을 두지 말고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차별성의 결정과 성황에 따라 달라지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설교는 철저하게 듣는 자의 입장에서 해야하며, 책임을 나눌줄 아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목사는 본문을 통해 “구체적이고 확실한 메시지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사람들은 많은 기대 속에 당신의 교회를 찾아올 것이다. 교회는 이 기대를 넘어서야 한다. 이는 충분한 훈련과 준비 그리고 기도가 뒷받침 되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김주석 지음/ 글샘 펴냄/값 9000원
최성주 기자
cdntv@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