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철민’, 축하공연 ‘우쿨렐레 피크닉’

2010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12월 15일(수) 저녁7시, 북촌의 이도갤러리(YIDO)에서 열린다.

올해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매년 연말에 열리는 영화인축제이며 주요행사로, 최고상에 해당하는 연기상, 제작/프로듀서, 홍보마케팅, 연출/시나리오, 기술, 단편/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에게 상을 수여하게 된다.

▲ ▲ 2009년 수상소감의 모습(사진제공:여성영화인모임) ⓒ 한은남 기자

수상자는 2009년 11월에서 2010년 11월 개봉작 중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하였으며, 특별히 연기상은 영화를 사랑하는 누리꾼과 현장 여성영화인 및 예비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한다고 한다.

2010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부문별 수상자는 12월 15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 ▲ 2009년 수상자의 모습(사진제공:여성영화인모임) ⓒ 한은남 기자

이번 시상식은 지난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사상 초유의 시상소감으로 즐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배우 박철민이 진행된다.

사회로 진행할 배우 박철민은 조금은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시상식들과는 달리 보다 "가족적이고 즐거운 여성영화인상과 걸 맞는 여성적인 진행이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말한다.

또한 시상식의 축하공연은 하와이의 작은 현악기 우쿨렐레를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프로젝트 그룹 ‘우쿨렐레 피크닉’이 맡아 한겨울에 열리는 시상식에 하와이의 따뜻하고 평화로운 바람을 전해줄 예정이다.

▲ ▲ 2009년 수상자들에게 축하하고 있는 강수지의 모습(사진제공:여성영화인모임) ⓒ 한은남 기자

한편, 이번 축제는 시상식 이외에도 주목 할만한 영화상영 및 포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5일, 오후 1시 30분에는 영화감독의 꿈을 가진 40대 주부의 성장기인 <레인보우>(연출 신수원)의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오후 4시에는 동서대학교 남인영 교수가 진행하고 다큐멘터리 여성감독들이 참여 하여 여성감독 다큐멘터리의 매력과 비전을 나누는 포럼이 진행된다.

오후 7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010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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