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하구 을숙도 일원에 청소년들의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는 국립 청소년생태체험수련원이 건립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활동시설의 전략적 확충과 청소년 단체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수립한 제4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에 ‘국립 을숙도청소년생태체험수련원’ 건립계획을 포함하여 확정 발표하였다.
▲ 국립 을숙도청소년생태체험수련원 조감도 ⓒ 부산시

부산시는 2009년 국립 청소년수련원의 부산 유치를 최초로 건의한 이후, 3개월 동안 ‘을숙도 일원에 국립청소년수련원 건립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이라는 연구과제로 부산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는 등 수련원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국립 을숙도청소년생태체험수련원은 201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며 강과 바다 그리고 철새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을숙도 일원에 부지 222,410㎡, 연면적 32,590㎡, 지상 3층, 500명 수용(건립비용 700억원 정도)이 가능한 규모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련원 건립 유치를 계기로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생태보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청소년들의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부산시는 국립 을숙도청소년생태체험수련원의 조기 건립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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