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은 5일 자신이 소유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재산은 상도동 자택과 거제도 땅을 포함해 약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 환원 사실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신년인사차 김 전 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자택을 예방한 자리에서 밝혀졌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연합뉴스

김 전 대통령은 재산환원과 관련하여 안 대표에게 “내가 죽으면 끝나는 것이고 영원히 살지는 못한다”며"자식에게는 일체 물려주는것이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정치인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는 일을 하셨다"고 높이 평가하며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이 하도 좋아서 백수 이상 사실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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