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강력범죄 예방 및 도시안전망 확보를 위해 설치키로 한 ‘폐·공가지역 방범용 CCTV시스템’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지방경찰청 및 14개 경찰서, 16개 자치구·군, 사업시행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폐·공가지역 방범용 CCTV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갖는다.

이번에 폐·공가지역 주변 140개소에 설치된 방범용 CCTV시스템은 2010년 설치한 방범용 CCTV 323대와 함께 운영하여 안전한 시민생활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CCTV 시스템은 폐·공가지역 재개발 후 철거 및 이전에 대비하여 기간사업자 임대망을 이용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투자비를 절감했다.

또 시청과 경찰청, 경찰서에는 기 운영중인 부산정보고속도로망과 연동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도록 영상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카메라는 안개제거등 야간영상 보정기능을 추가하여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게 됐다.

이밖에 각종 사고나 범죄 발생시 CCTV 영상정보의 일괄 재생·검색이 가능한 시스템을 경찰청 및 14개 경찰서에 설치하여 영상정보를 활용한 과학적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한편, 부산시는 폐·공가지역 주변의 안전한 시민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총 240여대의 CCTV 설치를 목표로 이번에 140대를 설치 완료하였으며, 2011년 하반기에 100여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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