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구제역확산 막기위해 택배·우편물류차량 진입통제 실시

▲ ⓒ 김성년기자

국가적 제앙에 가까운 구제역 확산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가운데 구정을 앞두고 물류, 우편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안동시는 24일 구제역 확산의 촉매중 하나인 택배,우편차량에 대하여 전면적 차량통제에 들어갔고, 따라서 구정을 앞두고 모든 택배사의 안동지역 배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안동을 중심으로 각종행사, 모임, 5일장터 등 거의 모든 행사가 취소되고 안동시를 중심으로 경기불황이 가속되는 가운데 이번 물류, 우편차량 통제로 안동시민들은 어느때 보다도 힘든 구정을 보내게 되였다.

홍성군도 24일 지역내 택배 영업소 29개사에 부직포와 소독약품, 대인소독제 등을 배부하고 차량과 종사 원에 대한 자체소독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등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이를 배달하는 택배차량에 의해 구제역이 확산될 수 있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군은 이와 함께 외지 관람객들로 인한 구제역 전파를 막기 위해 홍주의사총과 김좌진장군 생가, 만해체험관, 농사박물관 등 역사·문화시설 4개소를 구제역 종료시까지 잠정 휴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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