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는 많은 선남선녀들이 종횡무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사랑받는 같은 이름을 가진 스타들이 많아 이채롭다.

가장 많은 동명이인으로는 ‘지원’이 있다.
얼마전 종영된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하지원’, <1박2일>의 만능엔터테이너 ‘은지원’, 그리고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뭬야?!”를 유행시켰던 ‘도지원’,과 <올드미스다이어리>의 ‘예지원’도 지원이며 현재 방송되고있는 SBS드라마 <싸인>의 검사역의 ‘엄지원’, 탤런트 최수종의 누나이자 가수 조하문의 부인인 전 탤런트 ‘최지원’, 그리고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보다 더 큰 인기를 누렸던 농구선수 ‘우지원’도 있다.

▲ 시계방향으로 하지원,은지원,도지원,우지원,엄지원,예지원

같은 이름이 많기로 ‘진영’이를 빼놓을 수 없다.
90년대 가요계를 휩쓴 <흐린 기억속의 그대>의 ‘현진영’, <원더걸스>와 <2PM>의 JYP‘박진영’도 유명한 진영이다.
또한 영화 <왕의 남자>와 <평양성>의 연기파배우 ‘정진영’, <개그 콘서트> ‘우비 삼남매’의 개그우먼 ‘권진영’, 그리고 신세대 트롯 가수로 <사랑의 밧데리>를 히트시킨 ‘홍진영’이 가장 어린 진영이다.
진영이라는 이름에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는데 영화<국화꽃향기>의 ‘장진영’은 위암으로 지난 2009년 9월 영면했으며 자살한 누나 고‘최진실’을 따라 우리곁을 떠난 고‘최진영’이 있다.

▲ 시계방향으로 현진영,박진영,정진영,장진영,홍진영,권진영

그다음으로는 ‘규리’들이 있는데, 가장 오래된 규리는 <여고괴담>의 배우 ‘김규리’이다.
여고괴담의 김규리의 본명은 ‘김문선’이었는데 데뷔하면서 개명한 예이고, 또 한사람의 규리는 영화<미인도>의 배우 ‘김규리’인데 미인도의 김규리는 본명인 ‘김민선’으로 한동안 활동하다가 2009년 7월 ‘김규리’로 개명하였다.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규리는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카라>의 여신 ‘박규리’이다. 또 여성3인조그룹<씨야>에서 활약하다 요즘은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남규리’도 있다.

▲ 시계방향으로 <여고괴담>김규리,<미인도>김규리,박규리,<소녀시대>유리,성유리,남규리

그 밖에 원조걸그룹 <핑클>의 ‘성유리’와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와 <당돌한 여자>의 ‘이유리’, 인기혼성그룹 <쿨>의 홍일점 ‘유리’, 그리고 현재 가장 핫한 유리로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있다.

<소녀시대>의 ‘윤아’와 혼성밴드 <자우림>의 싱어 ‘김윤아’, 레이싱모델 출신연기자 ‘오윤아’의 윤아도 인기있는 이름중 하나이다.

또 재미있는 예로 배우 ‘주지훈’의 본명은 ‘주영훈’이었으나 작곡가 주영훈 때문에 개명했으며 탤런트 ‘한가인’역시 본명이 ‘김현주’였으나 선배탤런트인 ‘김현주’와의 혼란을 피하기위해 이름을 바꾸었고 <유혹의 소나타>의 가수 ‘아이비’ 역시 본명이 ‘박은혜’이나 탤런트 박은혜와 같은 이름이라 아이비라는 예명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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