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수회장기 전국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가 지난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700여명의 참가선수와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고수회의 위용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품새경기의 활성화와 경기발전을 위해 국기원 품새강사를 심판으로 위촉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대회를 치렀다는 평을 들었다.


한편 오전에 개최된 개회식에는 김윤상 고수회 회장을 비롯해 강신철 명예대회장,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장 권 학과장, 최봉호 심판임원장, 한 청, 한만봉 부대회장, 홍우종, 박종범, 이송학 고문 등 고수회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 관중들의 눈길을 모았다.

김윤상 고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상대방과 경쟁하기 보다는 우정과 화합을 중시하는 장으로 선수여러분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선수들과 임원진을 격려했다.
▲ [김윤상 태권도고수회 회장]

이번 대회는 명인부와 우수부로 구분해 개인, 복식, 단체, 태권체조 등 다양한 경기방식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모았다.
▲ [축사를 하는 장 권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장]


특히 식후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K타이거즈 시범단이 흥미롭고 다채로운 고난위도 시범을 보여 경기장은 한때 박수소리와 함성이 끊이질 않았다.

박명규 대회임원장은 “1994년 고수회가 탄생된 이래 많은 회원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대회를 치루는 소감을 밝혔다.
▲ [K타이거즈의 시범 묘기]

고수회는 1994년 태권도한마당에서 발 격파 우수자 강신철, 최인수, 전기복, 김경찬 씨 등이 주축이 된 단체로 태권도계에서는 예의와 실력을 겸비한 전통을 지닌 단체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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