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고현정, 송혜교, 이민정....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미녀 스타들이다.
이들이 미인으로 이름난 이유는 물론 수려한 이목구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하얗고 고운 피부가 없었다면 그녀들의 아름다움은 더 빛을 발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곱고 뽀얀 피부는 미인의 첫 번째 조건이다.
요즈음 트렌드인 ‘동안’역시 피부가 아름답지 못하면 불가능하다.
그러면 사계절 중 가장 피부트러블이 많은 봄철에는 어떻게 해야 고운 피부를 가꿀 수 있을까.
알다시피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내고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은 피부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계절이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황사바람과 꽃샘추위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고 겨울에 비해 야외활동이 많아 자외선이나 바람에 노출이 많이 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더군다나 요즈음은 여성들도 음주와 흡연을 즐기면서 피부는 더 혹사되기도 하는데 간단하게 생활 속에서도 아름다운 피부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피부관리 전문샵 ‘쉬즈에스테틱’의 전금수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자외선은 기미나 주근깨를 유발하므로 피부와는 천적이라고 한다.
봄이 되면 햇볕이 강해져서 멜라닌색소를 유발시키고 그로인해 피부가 검게 타거나 잡티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양산이나 모자 등을 휴대해 햇볕을 차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넓어진 모공 필링 전 ⓒ쉬즈에스테틱

▲ 넓어진 모공 필링 후 ⓒ쉬즈에스테틱

잡티보다 더 여성들을 괴롭히는 것은 넓어진 모공이다.
전금수 원장은 “모공관리를 위해서는 이중세안을 철저히 해서 모공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 주어야 하고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하거나 찜질방, 사우나 등에 자주 가는 것은 좋지 않다.”며 “수면은 충분히 취해주고 과일과 야채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봄에 샵을 찾는 고객들의 주된 고민이 모공 때문이라고 한다.
이럴 경우 과잉된 피지분비를 억제시켜주어 번들거림을 없애주고 더 나아가 여드름 박테리아의 활동까지 억제시켜 피부의 자극 없이 최대한 본래의 피부로 재생시키는 방법을 쓴다고 했다.
모공이 확대되는 이유로 전 원장은 과도한 피지분비, 여드름 후유증, 피부 노화로 인한 탄력저하, 얼굴의 열 등에 의해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물을 많이 마신다. 어차피 인체의 70%는 물이다.
얼굴에 직접 바르는 것 못지않게 먹는 수분도 중요하다.
물은 하루에 8잔에서 10잔 정도 마시고 수분크림도 듬뿍 발라 건조한 바람에도 끄떡없는 보습을 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술과 담배는 울퉁불퉁 못생긴 피부로 가는 지름길.
피부는 물론이고 건강에도 나쁜 음주와 흡연은 금하는 것이 당연하다.

아름다운 S라인 몸매를 위해서 열심히 운동하듯 피부도 관리가 필요하다.
신경 써서 관리한 피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이다.
환절기라고 계절 탓 만 하지 말고 올 봄에는 트러블 없는 건강하고 윤기 나는 피부로 가꾸어보자.

(도움말) 피부관리 전문 ‘쉬즈에스테틱’ 전금수 원장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